서울역에서 밥을 먹고,
너무 배가 불러서 명동을 지나 종로-광화문 까지 걸어왔다.
오는 길에 화재 후 타버린 숭례문 을 처음 목격했다.
음 사실 아무것도 없었다!
국보 1호가 있던 자리에는,
이제 복구중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망치소리가 뚝딱뚝딱 들려왔다..귀엽기마저 한 망치소리 ㅋ_ㅋㅋㅋ
약간 옆으로 가서 봤더니
조선시대에 입던 옷 같이 생긴 하얀 옷을 입은 일꾼(??표현이 막힌다ㅠㅠ)들이 공사를 하고 있었다.
신기했다 - 옷도 그렇고 정말 조선시대에 숭례문 짓던 느낌이라서 ㅎㅎㅎㅎ
일본인들이 보고 가고 있었다.
아쉬웠다- 국보 1호가 불타버린 우리나라. 일본인들이 예전의 그 숭례문을 봤더라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서울의 중심을 지켜주던 곳이었는데....
하루빨리 복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흑 그 화재일이 떠올라서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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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구 현장을 지나 좀 걸어가니까
바로 앞에 남대문 시장이 있었다.
초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 가는 남대문 시장.!!!!!!!!!!!!!!!!
예전이랑 별반 다를 것 없네! 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글쎄- 기억이 희미한 건지 모르겠지만 예전과 꽤나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원래 시장이 그렇게 작았나 싶을 정도로, 내가 큰 걸까?
*잡담이지만 나이가 들 수록 느끼는 건, 세상이 내가 어렸을 떄 생각하던 것 만큼 크지 않다는 것. 단순히 몸이 컷기 때문은 아닌 것 같지만, 어릴 때는 시야가 정말 좁았던 것 같다. 딱 보이는 그 순간순간만이 기억나는 걸 봐도. 세상은 생각보다 좁다. 대한민국도, 서울도, 남대문 시장도.......
아무튼 남대문 시장은, 내 생각보다 조그만했다
터키에 갔을 때 구경했던 길거리 시장, 혹은 그랜드바쟈르(*터키 이스탄불의 가장 큰 시장. 재래시장.-) 가 떠올랐다.
파는 것들은 흠...글쎄 미안한 말이지만 별 가치가 없어 보였다.
다니는 사람들도 거의 다 관광객들 , 특히 일본인.
상인들은 거의 나이든 아저씨들이나 할머니들... 
뭐 상인들이 원래 나이든 사람이 많긴 하지만 , 왠지 씁쓸했다.
뭔가 퇴화-?해버린 느낌의 시장.....
바로 앞에는 명동 신세계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고, 우리 나라 사람들이 그 시장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한정된 물품에 한해서 일 것 같았다.
그냥 전통 중의 하나로 남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_^
음냐 사진은 폰에 있으니
내일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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