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지 않고, 연애하기. Feeling in Life



지금까지의 연애는 그랬다.
적어도 내가 반해야 시작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운좋게, 상대방이 먼저였든 내가 먼저였든 
서로가 '첫눈에' 는 아니지만, 금방 사랑에 빠졌고 그런 연애를 두 번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꽤나 운이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서로가 서로에게 반하는 건 더 힘든 일일 테니까.

두 번째 남자친구와 불같은 연애 후 최악의 이별을 한 후, 
연애라고 하기는 좀 그랬던 3-4개월간의 짧은 만남은 반하지 않은 연애였다. 
그 아이는 상냥하고 자상하진 않았지만 잘해줬고, 나에게 반해 있었다.

근데 그냥 그런 만남은 너무 힘들고 서로를 지치게 할 뿐이었다.
상대방에 대해 관대하고 열린 마음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나이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마음을 열기가 힘들었다 여태.

스쳐지나간 많은 남자들도 다 그랬고.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것도 나에겐 불가능처럼 보인다. 

지금 또 그런 상황. 항상 썸타는 남자는 끊이지 않지만 남자친구가 되긴 너무 어렵다....
처음엔 반했다고 생각했는데 두번째 보니까 자꾸 흠이 보이고.

내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걸까!!!!!!!!!!

그냥 쉽게쉽게 시작해야 할 텐데 ㅎㅎㅎㅎㅎ이러다 연애 못하겠다.


+ 오래 알고지낸 친구가 연인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던 애가 있는데, 그래서 한국 돌아가면 잘해봐야지!! 했던 애가 있는데 얼마 전에 여자친구가 생겼다. ㅋㅋㅋㅋㅋㅋ놓쳤다 ........으아히잉


덧글

  • 2012/12/03 13:2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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