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톨레도(Toledo) TRAVEL

마드리드의 밤입니다!
공항에서 지하철을 세번이나;; 갈아타고, Estacion de Sol 역에서 내려, 숙소로 걸어갔어요. 
캐리어 들고 이동하는 것도 처음인 데다가 에스컬레이터도 잘 안되어 있고,
우리나라에 적응되서 그런지 좀 다른 방식의 길 때문에 환승하기가 어려웠어요 ㅜㅜ
그래서 2시간 넘게 헤매다가, 도착!
이 주변을 솔 광장이라고 하죠. 지하철 노선이 3개나 겹쳐 있어요. (서울의 종로 3가나 고속터미널처럼)
호스텔에 쳌인하니깐 시간이 너무 늦어서 많이 돌아다니진 못하구
 미국애들 두 명이랑 같이 산책했어요ㅋㅋ 애들이 그냥 마냥 걸어서 사진 제대로 못찍었,,건진게 없다는
솔 광장 가운데 있는 동상 :)
 미국애들이 간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온 곳.
Theater 이라고 해서 왔는데 정말 그냥, movie theater 이어서 실망ㅜㅜ 관광지인줄 알았지 뭐에요...
그래도 건물이 예뻐요
이 호스텔은. 가격대비 별로였어요.
(참고, Hostel One이었습니다.)
조식 제공도 안되고.. 8인실인데 사람들 특성이 새벽에 클럽갔다가 아침 늦게까지 자는 사람들이 많았구..
침대는 나름 깨끗했지만 좀 불편했어요 ㅜㅜ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 없길래 커피 타 먹고서 프론트 쪽에 왔더니 이런 거대한 츄로스가...
눅눅해서 맛은 별로더라구요 그래도 배고파서 하나 먹었어요 크크

요 날은 똘레도에 가는 계획이었어요. 마드리드 자체에는 볼 게 별로 없단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고,
스페인에 갔으면 톨레도(똘레도)에 꼭 가봐야 한다고 하여!
버스 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10분을 달렸습니다!
톨레도 버스터미널 도착!!
저는마드리드에서 버스를 타고 갔어요.
색이 너무 예뻐요,!!!!!
타호 (Tajo) 강의 시작점이 이 곳이라고 합니다. 보이는 물이 타호 강이에요.
버스 타고 시내까지 올라가려고 했는데 한 스페인 남자가 가이드 해준다며, 걸어가는 게 더 좋다고 해서
따라가 버렸어요;;
돌이켜 보면 이 날 하늘이 참, 너무 예뻤어요.
 대충 밑에서 본 톨레도 전경이에요:)
톨레도는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라 눈에 한번에 들어왔어요.
뭔가 다른 도시들과 분리가 딱 되어 있는 느낌이라, 섬에 온 것 같았어요.
톨레도(Toledo)는 6세기 경 서고트 왕국의 수도로 지정된 이후 16세기까지 스페인의 정치적 중심지로 활약했던 곳입니다.
이 모습이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있어서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엄청난! 도시랍니다.
그만큼 역사가 오래 되었고, 잘 보존되고 있는 도시였어요.
톨레도의 길들은 다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길이랍니다. 
실제로 거리를 걷는데 오래된 느낌이 팍팍 나서 정말 중세 시대에 와 있는 기분이었답니다.
스페인 첫 여행에 톨레도를 온 건 참 의미있는 일이었던 것 같아요.
톨레도는 지금은 오래됐지만, 스페인 사람들에게 마음 속의 수도로 남아 있는 도시라고 해요!
톨레도는 검이 유명해요.
중세 시대, 유럽보다 한 단계 앞선 문명을 가졌던 무어인들이
앞선 검 제조 기법을 이곳에 전수하였는데, 이 때문에 무기 만드는 기술이 발달하였고
상점에서 검, 무기 등을 많이 팔고 있었어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칼과 갑옷도 톨레도에서 직접 제작됐다고 합니다!
귀여운 가면들.
한시간 반 쯤을 걸어서..꽤나 높은 톨레도 구시가지에 올라왔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걸어간 건 좋았었지만, 그 땐 모르는 스페인 사람 따라간 거 엄청 후회했어요;;
힘들기도 하고, 그 사람이 변태같이 굴었답니다.......조심하세요ㅋㅋㅋㅋ)
우왓 조그만 집들:)
요기 앉아서 배고픈데 맥주 한 잔 했어요ㅋㅋ
정말 평범한 집들
골목 사이로 보이는 대성당(카테드랄)!
 
지나가다 이 곳에서 크로와상 하나로 점심 해결 :(
스페인 빵들은 별로 맛이 없어요;
더위를 피하는 방법, 골목이 좁으니 가능한 것 같아요!
카테드랄~
톨레도에서는 파라도르(Parador: 스페인 국영 호텔로 값도 저렴하고, 괜찮은 곳이라고! 특히 톨레도의 파라도르는 전망이 좋기로 유명하답니당.)에 꼭 가서 커피 한잔 해야 한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파라도르에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당!
시간이 새각보다 많이 걸려서 고민을 엄청 하다가 무려 15분이나 버스를 기다리고, 타서 신나게 올라갔는데!!!
안내 방송이 없어서...(...너무 신나서) 그만 파라도르를 놓쳐버렸어요.. 그래서 아저씨께 파라도르 지났냐고 했더니
난감해 하시면서 내려서 걸어가라는;;; 그래서 내렸는데.
아저씨....걸어갈 거리가 아니잖아요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멋모르고 차도 따라서 계속 걸었는데, 점점 힘들고, 목적지는 보이지도 않고..
지나가는 차들 세워서 물어보는데 차들이 잘 서주지도 않을 뿐더러 파라도르는 엄청 멀다고 하더라구여ㅋㅋㅋㅋㅋㅋ
중간에 가다가 그래도 높은 곳에서 보니까 예뻐서 사진 몇 장 찍구 ^_^
이게 그나마 높은 곳에서 찍은 사진인데.. 나무에 가려서 전경은 안 보이네요
그래도 나중에 마드리드에서 만난 오빠가 톨레도 파라도르에서 찍은 사진 예쁘게 보내줘서 사진으로 만족했답니다!!!
결국 전 눈물을 찔끔대다가 거기서 한 스페인 여자분한테 울먹이며 불쌍한 얼굴로 히치하이킹을 해서
버스 터미널까지 돌아왔어요!!!!!!!!!
울먹이면서 잘 하지도 못하는 스페인어로 톨레도 시내 어떻게 가요ㅜㅜㅜㅜㅜ 전 마드리드로 돌아가야 해요 하니까
완전 시크하게 타라고 ....!!!@_@
차 타고서 계속 mucha gracias.. gracias..만 반복했습니당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너무 고마웠어요 ...은인.,

톨레도는 정말 잊지 못할만큼 우여곡절도 많고 쉽지 않게..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치만 너무너무 좋았어요!!!!!!!

덧글

  • 럭키래빗 2012/07/19 18:20 # 답글

    올라!
    똘레도도 좋아보여요ㅠㅠ저는 세고비아다녀와서ㅋㅋ엄청 만족했지만 똘레도랑 고민을 많이했거든요ㅋㅋ사진 잘봤습니다!ㅋㅋ
  • gull 2012/07/19 23:44 #

    Hola!!! 감사해요^_^
    저 다음날 세고비야도 다녀왔어요! 근데 시간이 없어서 대충 보고 와 버렸어요ㅜㅜ후회되네요, 오래 있어 봐야 그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세고비야 엄청 좋으셨나봐요!!:) 알카사르도 올라가셨어요?
  • 럭키래빗 2012/07/20 15:37 # 답글

    아뇨......! 알카사르 전망대는 일부러 뺐어요ㅋㅋ대신에 알카사르를 한번에 본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밑에서 올려다 봤는데 진짜 멋있더라구요!
  • 퍼갈께요 2012/08/14 20:24 # 삭제 답글

    님 잘보고갑니다 그런데 사진좀퍼갈수있나요? 제가 방학숙제로 가상여행일지할려는데 님꺼 보고 사진을 퍼가서 하게요 출처밝힐께요
    그리고 님 정말 잘쓰셧어요 제가 원래 덧글않쓰다가 덧글쓰네요
  • gull 2012/08/15 10:11 #

    네 출처밝히신다면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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