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모비딕- 진실을 파헤쳐라. movie

취향이 변한 건지 뭔지,
원래 이런 분위기의, 이런 내용의 영화를 그렇게 좋아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보통 요즘에 영화 예고편을 보면, 내가 보고싶다고 생각하는 영화는 이런 영화.
약간은 미스터리하고,
흥미진진하고, 가슴졸이며 보는 영화들.

내 생각건대 대한민국의 대부분 사람들의 취향이 이와 같지 않을까?

아무튼, 이제 내가 자유로울 때 개봉하기도 하려니와 나름 재미있을 것 같고, 배우진도 마음에 들어서
보려고 생각했었는데 급 보게됬다. ㅋ_ㅋ

모비딕은 고래 이름.
원래 미국의 작가 멜빌이 지은 해양 소설이다. 흰 고래 모비 딕에게 한쪽 발을 잃은 후 복수의 화신이 되어 버린 노선장 에이하브의, 광기와의 추격을 뼈대로 운명에 도전하는 인간을 상징적으로 그렸다.
고 한다.

이런 뜻으로 지었을까? 그렇다면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데,
복수의 화신과도 거리가 좀 멀고, 광기와의 추격이라...
아무튼 뭔가 있어보이고 관심을 끌만한 제목인 것은 사실인 듯하다.



황정민, 김민희, 김상호는 기자이다. 이 기자들이 특종을 잡기 위해 발암교 사건을 들추다가 그 속의 거대한 음모를 알게 되면서 위험에 처하고, 하지만 굴복하지 않는 과정이 영화의 내용이다.
발암교 사건은, 표면으로는 단순 폭발 테러 사건이지만 사실은 국회의원들의 야망과 정치적 음모로 인한 조작된 사건이다.



 
이 기자들이 이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려고 하는 집념이 어디에서 왔을까?
이것이 과연 정의일까? 이 사회를 위해서 라는 식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여러 감정들, 특히 복수심이 이들을 강하게 만들어 준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영화를 보며 어쩔 수 없이 이 사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부패한 정치. 난 정치와 관련도 없고 별로 관심도 없는 사람이지만
정치는 분명 우리 사회의 큰 부분이고 이 사회를 똑바로 알기 위해서 꼭 알아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실제로는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영화 속에서의 정치같다면 정말 너무 무서울 것 같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누가 국민들에게 이것을 알릴 수 있을까?
영화에서도 그런 느낌을 살려내고 있는 것 같다. 기자 몇 명이서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하지만, 현실은 도와주지 않는다. 기사는 fact만을 다루어야하고, 결국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기자는 자신의 밥줄을 내던진다.

기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기자는 팩트만을 써야한다. 맞는 명제인 것 같지만, 참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팩트는 어디에서 증명해야하나,,


스토리는 어렵지 않지만 이면에는 참 어려운 세상을 담고 있는 것 같다
하하하, 죽을 때까지 이런 문제가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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